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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운임 지수, 2014년 이후 최고치 경신…대형 LPG선 및 벌크선 호조세

최종수정 2019.07.22 08:36 기사입력 2019.07.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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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2170포인트를 뛰어넘으며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벌크 화물 수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선박 공급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데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향후에도 BD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요측면에서는 철광석 가격 하락, 중국의 원자재 수요 증가 여부 등을 봐야하며 공급측면에서는 선박 해체 증가와 신규발주 제한 등에 주목해야한다는 설명이다.


22일 NH투자증권은 최근 BDI지수 상승의 원인에 대해 대서양 중심으로 선복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수송 물량 증가 및 스크러버 설치로 인한 수요와 공급 불일치가 운임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측 이슈가 BDI 운임 상승세를 견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형 LPG선 및 벌크선 중심으로 운임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벌크선의 경우 BDI지수는 전주대비 16.4% 상승한 217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Capesize) 및 파나맥스(Panamax) 운임지수는 전주대비 각각 23.7%, 11.6% 상승했다. 케이프사이즈는 대서양 중심으로 선복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케이프사이즈의 운임 지수 상승은 하위 선형의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파나맥스는 대서양 및 태평양 내 석탄 물동량 증가가 운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대서양 내 선복 부족이 태평양 항로 선복 공급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탱커는 VLCC 스팟 운임이 전주대비 4.8% 반등했지만 전반적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대형유조선(VLCC)의 경우, 중동 지역 중심으로는 신규 화물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서부아프리카에서도 화물은 산발적이나 조달 가능한 선복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LPG선은 84K 중심으로 운임 상승세 이어지고 있다. 84K 1년 용선료는 전주대비 10% 상승했다. 대형선인 VLGC 중심으로 용선료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터미널 확장과 중동산 LPG 조달 부족으로 인해 운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컨테이너의 경우, 6월 미국향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대비 5% 감소했다. 1위인 중국은 11% 줄었고 6위인 홍콩은 14% 감소했다. 반면, 2위인 한국은 1%, 3위인 베트남은 38%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향 수송처가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BD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철광석 가격 하락 또는 철강 제품 가격 상승을 통한 높은 수준의 고로 가동률이 유지되어야하고, 중국 경기 개선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를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공급 측면에서는 "선박 해체 증가, 신규발주 제한을 봐야한다"면서 "공급 측면에서 신규 발주는 감소했지만 선박 해체량은 연간 500만dwt 수준으로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 2~3분기에 걸쳐 주요 벌크선사들의 스크러버 설치가 집중되어 있다"며 "설치로 인한 선박 수급 불일치도 운임에 긍정적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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