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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한일전에서 백태클 행위 반복…新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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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일전에서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데 대해 준엄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新) 친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할 일이 굉장히 많다. 당장 우리 경제의 큰 위협 국면 오고 있다"며 "미중 경제 냉전이란 대외환경이 자리잡았고 당장 일본과 경제 전쟁 시작되는 이 때 과연 우리 정치권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착실히 하겠다. 대일 경제 대응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야당의 비협조로 추경 처리조차 못하는 조건에서도 모든 정책, 재정 수단을 포함해 총력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 불발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선 "한국당이 부실 추경이라고 비난하기 전에 추경 처리에 진정성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과와 철회 요구에서 시작된 추경 정쟁이 '경제 실정 청문회'로 인질 잡히더니 (정개·사개)특위 연장으로 돌파구 마련되니까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라는 요구로 변질됐다"고 성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과 그 지도부는 민생을 볼모로 오직 정략적 이익만 생각하는 정쟁의 악순환에 취해있다"라며 "한번쯤 자신들의 모습이 정쟁이란 나쁜 괴물로 변해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추경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과 북한 목선 사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야당이 대일 결의문 채택과 추경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자고 요구하면 못할 이유가 없다"며 "그러나 국방장관 해임안 표결이나 국정조사를 위해 이틀 본회의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강 대 강 대치를 원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수단도 꽤 많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며 "한국당의 주장은 처음부터 터무니없는 명백한 정쟁이다. 오늘부터 정쟁이라는 아주 나쁜 악순환의 고리를 단호히 끊는 길에 나서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선진화법 위반과 관련한 경찰 수사에 불응하고 있는 데 대해 "법대로 (국회선진회법 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받기를 촉구한다"며 "지연하면 할수록 국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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