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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터키 외무장관, 전화 통화…"폼페이오, 터키에 실망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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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터키의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터키의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자료를 내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오늘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부 장관과 통화했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의 러시아산 S-400 미사일 체계 인수에 대한 미국의 실망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시리아 국경의 터키 안보 우려를 다루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면서 IS(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해 미국 및 국제 연합군과 협력하는 지역 파트너들의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미 정부의 의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도 익명을 요구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날 통화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두 장관은 S-400 배치와 F-35 판매금지 문제를 비롯해 시리아 내 안전지대 설치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는 미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부터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반입을 시작했다. 이에 미국은 지난 17일 터키에 100대를 판매하기로 계획한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의 판매를 금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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