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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와 매킬로이 '컷 오프'…켑카 3타 차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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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148번째 디오픈 둘째날 홈즈와 로리 공동선두, 안병훈 25위 '선전'

타이거 우즈가 148번째 디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 '컷 오프'가 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포트러시(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148번째 디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 '컷 오프'가 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포트러시(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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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눈물이다.


2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포트러시골프장(파71ㆍ7344야드)에서 이어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148번째 디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 둘째날 1언더파에 그쳐 공동 119위(6오버파 148타)다. 결국 전날 7오버파의 부진에 극복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싸고 말았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메이저 16승째이자 통산 82승째의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우즈는 12타 차 공동 144위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 6번홀 버디 이후 7번홀(파5)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0~11번홀 연속버디로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7~18번홀 연속보기로 무너졌다. "파5를 잘 공략했으면 3라운드에 오를 수도 있었다"면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고개를 떨궜다. 태국에서 2주 간 쉰 뒤 다음달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한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다. 홈팬들 앞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작성했지만 공동 74위(2오버파 144타)에 머물렀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지 못해 1타 차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주말까지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그 꿈을 달성하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브룩스 켑카가 148번째 디오픈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포트러시(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브룩스 켑카가 148번째 디오픈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포트러시(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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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홈즈(미국)와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공동선두(8언더파 134타)의 신바람을 냈다. 토미 플릿우드와 리 웨스트우드 공동 3위(7언더파 135타),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등 3명이 공동 5위(6언더파 136타)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를 보태 3타 차 공동 8위(5언더파 13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공동 58위(1오버파 143타)다.

한국은 안병훈(28)이 4언더파를 쳐 공동 25위(2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상현(36)은 1타를 잃었지만 공동 32위(1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베테랑 황인춘(45)은 공동 58위로 선전했다. 반면 김시우(24)와 장동규(31) 공동 87위(3오버파 145타), 강성훈(32)과 문도엽(28) 공동 98위(4오버파 146타), 임성재(21)는 공동 139위(9오버파 151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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