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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진산업, 日 2차보복 대비 현대차 탄소섬유 비상…탄소섬유 중간재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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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아진산업이 이틀 연속으로 강세다. 일본 정부가 탄소섬유 분야로 수출 규제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우려가 커지면서 탄소섬유 중간재 국산화 수혜주로 주목받는 모양새다.


19일 오전 9시17분 아진산업은 전날보다 11.34% 오른 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이틀째 강세다.

전날 한 경제 매체는 아진산업이 탄소섬유 중간재인 프리프레그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 연구 과제명은 ‘성형성이 우수한 일체형 올레핀계 섬유·탄소섬유 프리프레그 개발 및 고속 압축 성형공정(1분 이내)을 통한 고충격특성(200J/m)의 차량용 펜터(Fender) 부품 개발’이다. 국내 자동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납품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인 과제로 연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무도레이, 토호, 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3개 업체가 세계 탄소섬유 생산량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탄소섬유와 같은 자동차 분야로까지 확대될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긴급히 일본을 방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일본의 주요 부품·소재 기업 경영진과 만나 부품·소재 공급망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도 일본 수출 규제 확대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복합소재인 컴포지트(Composit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섬유 복합소재의 일종인 컴포지트 무게는 강철의 20%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강철의 10배 수준이다. 강도가 우수해 미래 자동차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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