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불법천막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온 우리공화당이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 또다시 천막 3개 동을 기습 설치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에 앞서 천막을 자진 철거했던 광화문광장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청계광장 앞이다.
공화당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새벽 4시께 폭 6m의 천막 3개 동을 잇따라 세웠다. 공화당 측은 이 천막이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재설치하기 전 세운 일종의 베이스캠프라고 밝힌 상태다.
앞서 공화당은 지난 16일 서울시의 2차 강제철거 집행을 불과 30여분 앞두고 광화문광장의 불법 천막들을 자진 철거했다. 당시 조원진 공화당 공동대표는 "천막은 우리가 치고 싶을 때 다시 치겠다"며 재설치를 공언한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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