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차량 들이받혀
김 의원 비서 혈중알코올농도 0.082%
경찰, 음주운전 방조 혐의 검토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의 비서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차량에는 김 의원도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8일 음주운전 혐의로 김 의원의 비서 정모(40)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5분께 동두천시 지행동 한 도로에서 A(41)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김 의원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음주측정결과 사고를 낸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나 김 의원의 차를 몰던 정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2%로 측정됐다. 김 의원과 정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 의원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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