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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횡령 의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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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39)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팬들에게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39)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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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팬들에게 기소된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39)에게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는 원금 등을 빼돌린 혐의로 팬들에게 고소당한 강 씨에 대해 지난달 25일 불기소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강 씨가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영상회의 티켓 판매수익금과 후원금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가로챘다는 팬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팬들은 "후니월드가 2017년 4월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하면서 티켓 판매 수익을 기부한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강 씨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또 강 씨는 이후 팬 기부금 횡령 의혹,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이자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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