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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클로 "'한국 불매운동 오래 못간다'는 임원 발언 사과"

최종수정 2019.07.17 10:34 기사입력 2019.07.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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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클로 "'한국 불매운동 오래 못간다'는 임원 발언 사과"

유니클로 임원이 국내 일본 불매 여론을 폄하한 것에 대해 유니클로 일본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이 공식 사과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니클로 임원이 국내 일본 불매 여론을 폄하한 것에 대해 유니클로 일본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이 공식 사과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유니클로 임원이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두고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폄하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유니클로 일본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패스트리테일링 측은 "(문제가 된 해당 발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며, 그러한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스트리테일링 결산 설명회에서 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두고 "이미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카자키 재무책임자는 "(불매운동의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한국에 뿌리 내린 것을 조용히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누리꾼들은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럴수록 더더욱 팔아주면 안 된다"며 불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일본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지난 2일) 열린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아베 일본 총리는 "한국이 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우대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수출 규제가 경제보복 조치라는 것을 인정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일본여행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을 공유했다. 공개된 목록에는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아사히 등 맥주 브랜드, 소니·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예정됐던 일본 여행을 취소한 뒤 SNS를 통해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일본여행취소'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580여 개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또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일본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일 선언한 일본 제품의 판매 중단 이후 동네마트는 물론 편의점,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소매점으로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총련은 "동네마트 3000곳 이상이 동참했고, 2만곳 이상의 슈퍼마켓이 가입된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판매중단을 선언한 후 회원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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