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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짜리 '안전망대출' 이르면 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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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최하신용자나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1000만원 한도 대출 상품이 이르면 오는 9월 출시된다. 일반 제도권은 물론 정책 금융도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성격이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긴급 생계·대환자금'(안전망 대출) 상품의 금리를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등 일반 금융회사들이 판매하고 국민행복기금이 보증을 하는 구조다. 금융회사들이 관련 전산 시스템 등을 갖추기 위한 기간을 감안하면 9월쯤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000만원 한도이며 연 10%대 중후반의 단일금리로 정해진다. 연체 없이 상환하면 매년 일정 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주는 조건도 부여될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지난해 말 서민금융 지원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 금융 이용이 가능한 사람이 낮은 금리로 정책금융을 이용하는 등 혜택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정책 상품 이용도 어려워 20%대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주로 8등급 이하 최하신용자들을 염두에 둔 것이며, 이에 대한 대안이 안전망 대출이다.


기존 정책 상품의 경우 대부업 등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저신용자가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대환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신규 대출 수요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다르다. 최하신용자 뿐 아니라 금융 거래 이력이 없어 대출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 등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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