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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엄청난 진전…시간은 중요하지 않아"

최종수정 2019.07.17 05:11 기사입력 2019.07.1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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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북핵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북한과의 관계가 진전됐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면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과 빨리 합의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간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본질적인 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의 담화 형식을 통해 다음달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할 경우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에 합의한 이달 내 북핵 실무 협상 재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판문점 조미(북미) 수뇌상봉을 계기로 조미 사이의 실무협상이 일정에 오르고있는 때에 미국은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그것이 현실화된다면 조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조미 실무협상 개최와 관련한 결심을 내리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가 19-2 동맹 연습을 실시하려는 것은 명백한 북미 공동성명 위반이며 노골적인 대북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합동군사연습 중지는 미국의 군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조미 수뇌회담에서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공약하고 판문점 조미 수뇌상봉 때에도 우리 외무상과 미 국무장관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거듭 확약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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