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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생산 주춤…2분기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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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산업생산이 대중국 무역 전쟁 등의 영향으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미 산업 생산이 전달과 같은 수준(성장률 0.0%)을 유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산업 생산은 지난 4월 0.4% 감소했다가 5월 0.4% 증가세로 돌아선 후 다소 주춤해졌다.

4~6월 2분기 기준으로는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부문 별로는 제조업 생산은 0.4%, 광업은 0.2% 씩 각각 전달에 비해 늘어났다. 제조업 생산은 미국 전체 산업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데, 지난달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2.9% 늘어난 덕에 성장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생산은 낮은 기온 등으로 에어컨 등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3.6% 감소했다.


산업 설비가동률은 전달 78.1%에서 77.9%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제조업자들이 중국산 부품·소재에 대해 높은 관세를 매기는 데다 달러화 강세 때문에 많은 비용을 물게 됐고, 미국의 수출품 가격을 인상시켰다"고 분석했다.


한편 WSJ는 시장 예측 업체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를 인용해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측치가 2분기 1.8%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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