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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경질 검토

최종수정 2019.07.16 03:50 기사입력 2019.07.1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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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경질 검토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의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 방송 등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 상무부가 연방대법원의 2020 인구조사 시민권 문항 관련 소송에서 패소 당한 이후 보좌관 등에게 로스 장관의 퇴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년 인구 조사에서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을 추가하려고 했지만,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주 등 19개 주정부가 상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소수자 투표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충분하지 못하다"고 기각한 채 원고들의 편을 들어줬다.


이 과정에서 상무부는 한 때 판결을 수용해 시민권 문항을 뺀 채 인구조사 설문지를 인쇄하겠다고 밝혔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며 재검토를 지시하자 법원 판결에 대항할 논리를 고민하던 중이었다.


이 문제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시민권 문항을 빼는 대신 연방 정부 부처들의 자료를 활용해 시민권ㆍ비시민권자 현황을 파악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로스 장관에게 실망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미ㆍ중 무역협상 결렬과 관련해서도 로스 장관에게 좌절감을 표시한 적이 있다.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면 이번 여름에 교체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한 차기 내각 명단에서 빠질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측은 후임으로 린다 매코헌 전 미 중소기업청장, 믹 멀베이니 현 미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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