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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베트남 진출 기업 '통상 정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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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및 현지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통상정책 해외설명회'를 개최했다.


통상정책 해외 설명회는 한국 기업의 진출이 많은 해외 주요지역에서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도 글로벌 보호무역 주의의 대두,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 다양한 통상환경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베트남은 신남방 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자 한국의 제4위 교역국이다. 베트남에게 한국은 제1위 투자국으로 이미 62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2015년 한국-베트남 FTA 발효, 2018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올해 베트남-EU FTA 서명 등 적극적인 FTA 네트워크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진출기업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설명회는 통상 분야에 능통한 대한민국 및 베트남 현지 전문가가 나서 현재 한국과 베트남을 둘러싼 글로벌 통상환경 이슈를 진단하고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각적인 교역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이혜민 법무법인 김&장 고문이 '국제 통상 주요현안과 베트남' 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통상정책, 미중무역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가 베트남에 미치는 거시적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윤주영 KOTRA 호치민무역관장은 이러한 통상환경의 변화가 베트남 진출기업에게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베트남 현지 교역·투자환경 관련 KOTRA 차원의 기업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응웬옥 베트남 남부 투자지원센터 과장은 '왜 기업들은 베트남을 주목하는가?'라는 주제로 전세계 글로벌 기업 및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고, 베트남 정부의 외국기업 투자지원제도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대규 신한 관세법인 이사는 '베트남 FTA 네트워크 활용방안 및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현재 베트남의 FTA 네트워크 관련 정보와 활용 전략 등을 발표했다.


산업부와 KOTRA는 향후에도 해외와 국내 지방 거점 도시에서 통상정책 설명회를 이어가며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는 국내외 기업의 수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묵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베트남은 아세안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글로벌 FTA 네트워크 허브로 발돋움하는 국가"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과 현지기업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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