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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람, 사퇴 원했지만 中 정부가 거부했다는 FT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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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최근 사퇴 의사를 표명했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뉴스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5일 홍콩 행정수반실의 에릭 찬 실장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람 장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는 FT 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며 "람 장관은 사퇴 의사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FT는 이날 람 장관이 임명권을 가진 중국 정부에 홍콩 시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알렸지만, 중국 정부는 스스로 초래한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며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홍콩 시위는 지난달 9일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는 10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시작한 이후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주말이었던 전날 오후 송환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 11만5000여명(주최 측 추산)은 홍콩 사틴 지역에서 가두 시위를 벌였으며 오후 늦게 시위 분위기가 격해지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도 있었다.

람 장관이 송환법 폐지를 공개 선언했지만 시민들은 완전한 철회 약속과 람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중국 중앙 정부는 람 장관을 여전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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