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니 파푸아 의료봉사…5000여명 혜택

6일부터 13일까지, 소아청소년 등 주민 1160여 명에게 무료진료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 씨젠의료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국내 및 현지 의료진 30여 명과 현지 임직원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파푸아 주민 116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분야에서 무료 진료를 펼쳤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자체 의료문화 발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임산부 지침 사항, 위생 관념 등 보건의료 교육을 강화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기 사용법과 결과 판독 등 의료 교육도 병행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팜 오일 법인이 소재한 지역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법인을 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지역 내 병원, 학교, 종교시설 등을 설립하고 지역주민에게 무상 혜택을 제공해왔다.

특히 지역주민 여건에 맞는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과 협업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 혜택을 받은 주민 수는 약 5000여 명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파푸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선순환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