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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2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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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2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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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 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9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28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 증가한 3조1621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은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화물 수요가 급감했다”며 “국제선 공급을 거의 늘리지 않았는데 여객이 3% 증가해 탑승률은 1.6%포인트 오르고 운임은 항공사들 중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항공시장은 일본 수요 부진이 길어지며 3분기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는 여객시장의 성수기가 돌아오고, 현 수준으로 유가가 유지된다면 유류비 부담도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여행에 대한 보이콧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3분기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미 일본노선 예약률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여행심리의 위축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항공업종의 저평가 기회를 노린다면 대한항공이 가장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수요에 대한 고민이 커질수록 상대적으로 대한항공의 투자매력은 높아진다”며 “국제선 공급을 1~2%밖에 늘리지 않고 있고, 노선 포트폴리오가 가장 다각화돼 있어 대외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일본노선의 매출비중은 제주항공 진에어 가 각각 26%, 24%에 비해 대한항공은 11%에 불과했고, 2분기 대한항공의 주가 조정에는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에 따른 실망감도 반영 돼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속도는 단기 늦춰질 수 있지만 주주친화적 장기 변화 방향성에 변함이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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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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