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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기업들 고군분투중…1~5월 이익 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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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대규모 공업 기업들이 경제성장 둔화에 고군분투 중이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5월 공업기업 이익이 5655억6000만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7% 감소해 최근 3년 반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결과다.

하지만 1~5월 누적으로 보면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해 여전히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와 이로인한 경제성장 둔화 속에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무역전쟁 영향을 많이 받는 전자업종 기업들은 5월 이익이 6.6%나 감소해 여전히 중국 경제가 무역전쟁 그림자에 가려져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국가통계국은 5월 수치가 다소 개선된 배경에 대해 "주요 제조 장비 기업들과 석탄산업 이익이 회복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광업부문은 석탄가격 회복으로 인해 5월 한달만 이익 증가율이 20.3%에 달했다. 이는 4월 -13.2% 기록과 비교해 상당히 진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유형별로는 올해 1~5월 민영기업 이익 증가율이 6.6%를 기록한 반면 국유 기업들은 9.7% 감소했다.

중타이증권의 량중화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5월 공업이익 반등은 상대적으로 지난해 5월 이익이 낮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점점 냉각될 것으로 보이고 무역전쟁 영향도 크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업기업 이익은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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