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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이 X아" 성매매 여성들, 흉기 난동…집창촌 재개발 보상금 논란

최종수정 2019.06.26 09:12 기사입력 2019.06.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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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재개발 사무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성매매 여성 흉기 협박 장면.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인천의 한 재개발 사무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성매매 여성 흉기 협박 장면.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인천의 한 재개발 사무실에 인근 성매매 업소 여성들이 찾아와 흉기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재개발 보상금을 목적으로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인천의 한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여성 10여 명이 몰려와 남자 직원에게 흉기를 보이며 위협했다.


한 여성은 "시끄러워 이 X아! 네가 무슨… 말이 많아"라며 폭언을 하는가 하면, 일부는 벽돌을 들고 창문에 던지며 위협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놀란 직원은 자리에서 일어나고,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흉기 난동을 벌인 여성들은 조합사무실 인근의 집창촌인 '옐로우하우스' 성매매 종사자들로 조합 측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기 위해 자신들에게 퇴거를 요구하자 이 같은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재개발에 따른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은 "십 몇 년을 벌어줬다"면서 "잘 될 땐 애들이 돈 천만원 넘게 벌어줬다. 그럼 자기들(조합)이 어느 정도 내놔야 하는 게 맞다. 퇴직금 형태로"라고 말했다. 현재 성매매 종사자 여성들은 조합의 강제 철거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보상금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조합측은 성매매 여성들에게 보상할 의무가 없다며 강제 집행을 강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여성 1명을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조합 직원 2명도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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