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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쌍용양회, 출하량 감소에도 안정적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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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쌍용양회, 출하량 감소에도 안정적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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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 쌍용C&E 에 대해 출하량 감소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8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쌍용양회의 올해 2분기 시멘트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1분기는 공사일수가 늘어나면서 내수 출하량이 6.1% 증가했지만 2분기부터는 건설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상반기 전체 출하량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시멘트 내수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단가 인상 효과도 반영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416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34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쌍용양회의 원가율 변동성이 크지 않고, 폐열발 전설비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등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 신규 수주의 감소 여파로 하반기 시멘트 출하량은 감소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와 인프라 투자 증가로 하반기 시멘트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시멘트 출하량을 상저하고로 전망했었다”며 “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와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인해 주택 및 토목 수주가 감소하면서 하반기 시멘트 수요가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내수 시멘트 수요가 나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시멘트 출하량이 상저하고가 아닌 상고하저일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실적이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수주 부진으로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고,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시멘트 단가 인상 효과와 쌍용양회 고유의 원가 경쟁력이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건자재업체와 달리 높은 배당 매력은 있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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