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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연합회 "장외투쟁 나설 것"…'유통산업발전법' 개정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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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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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에는 전국 각지의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들과 점주 등이 참석했다.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최근 국회는 대형 유통기업들의 복합 아울렛, 창고형 할인매장 출점과 노브랜드의 가맹형 꼼수 출점, 이마트24의 편의점 출점 등을 돕고 있다"며 "우리의 생계를 위협하는 대기업과 국회를 향해 단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점포 출점과 영업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임원배 회장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국회에서 제때 통과되고 있지 않아 동네에서 어렵게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며 "또 대기업이 마땅히 가져야 할 기업의 양심과 도덕성을 휴지처럼 팽개치고 국정 과제를 비웃듯 전방위적으로 골목상권의 침탈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복합쇼핑몰(아울렛) 출점 현황도 발표했다. 2013년 이후 매년 5~6개씩 출점하던 복합쇼핑몰 출점은 2016년 4곳으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2배가 넘는 10곳으로 출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 유통사들의 출점 저지를 위한 장외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연합회 측은 국회의원들이 정치 논리에 사로잡혀 민생 법안 처리에 게을리한다면 지역구 의원실 항의 방문 및 지역별 항의 휴업 등 물리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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