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교육행정직 655명 인사 단행

부이사관 2명·서기관 7명 등 승진 137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7월 1일 자로 교육행정직 655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국장에 본청 학교지원과 김평훈 과장을 임명하고 목포공공도서관 관장으로 오철록 재무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137명으로 3급 2명·4급 9명·6급 66명·7급 56명·8급 4명이며 전보 317명, 공로연수·정년(명예)퇴직 등 191명, 신규임용 10명 등이다.

본청 총무과장으로 김춘호 예산정보과장, 재무과장으로 황성규 정책기획관 대외협력팀장, 과학교육원 총무부장으로 박경우 홍보담당관, 신설되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으로 전만석 전라남도의회 수석전문위원을 전보 발령했다.

국제교육원 총무부장으로는 고형석 서기관이 순천대에서 파견 복귀해 임명됐다.

4급 서기관 승진은 예산정보과장 김도진(학교지원과 사학팀장), 행정과장 윤명식 행정과 조직법무팀장, 순천대학교 파견근무 고재술 (총무과 총무팀장), 정책기획관 정책평가팀장 이선국(총무과 교섭후생팀장), 학교지원과장 진현주(예산정보과 예산팀장), 홍보담당관 오준경(혁신교육과 농어촌교육지원팀장)이 승진 임명됐다.

또 교육시설감리단장에 김준수 유아교육진흥원 총무과장, 전남도의회 수석전문위원에 박영수 재무과 용도팀장,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에 김종웅 교육연수원 총무과장이 역시 승진 발령됐다.

이밖에 홍경석 감사관 청렴팀장이 목포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5급 33명이 전보 발령됐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를 등용할 것”이라며 “편향적인 인사라는 지적이 있더라도 혁신을 위한 인사 발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당시 장 교육감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변 평판을 들은 후 청렴하고 개혁적이며 열정이 넘치는 인물을 발탁하겠다고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이번 사무관 승직은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조홍석 총무과장은 “청렴한 전남교육, 혁신전남교육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젊고 참신한 인물이 전진 배치됐다”며 “6급 이하 승진인사의 경우 격무부서와 일선학교 근무자를 우대하면서 소수직렬도 배려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