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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11월 韓증권사사장단 베트남정부 만난다"…브엉 부총리 "호치민-하노이 주식시장 합쳐 파생상품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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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11월 韓증권사사장단 베트남정부 만난다"…브엉 부총리 "호치민-하노이 주식시장 합쳐 파생상품 활성화"

최종수정 2019.06.20 09:52 기사입력 2019.06.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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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부총리-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등 한국 금투업계 인사 16인과 베트남 정부 등 인사 35인이 양국 금투업계 발전현안에 대해 논했다.(사진=문채석 기자)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부총리-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등 한국 금투업계 인사 16인과 베트남 정부 등 인사 35인이 양국 금투업계 발전현안에 대해 논했다.(사진=문채석 기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 금융투자업계가 베트남 증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1월 증권사 사장단 20인이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만난다. 베트남 정부 측은 호치민-하노이 주식시장을 합치고 파생상품 활성화 방안, 4차산업혁명 업종 관련 외국인직접투자(FDI) 촉진법 등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부총리-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투자은행(IB)과 대체투자 등을 금투업계에서 늘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베트남의 차관급 공무원, 베트남투자은행 부총재와 기업 관계자, 언론인 등 35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권용원 금투협회장과 협회 임원 4인,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증권사 CEO 8명,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등 운용사 CEO 3명 등 16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월말 기준 한국의 해외투자펀드 1445억달러 중 베트남 투자펀드 순자산이 34억5000만달러라고 밝혔다. 2015년 말 대비 연 3배가량 늘었고 지난해보다 5개월 새 42%나 증가했다. 지난 3월 기준 국내 16개 금융투자회사가 현지 조직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권 회장은 "이미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 현지법인을 통해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등 베트남을 향한 우리 금융투자업권의 관심은 폭발적"이라며 "주식, 파생상품은 물론 민영화기업과 인프라 투자까지 영역을 늘리며 베트남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오는 11월 금투협과 증권사 사장단 20명이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와 민간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권 회장은 "이미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두 나라의 금융투자 협력은 물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 발전을 체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엉 부총리는 답사에서 첨단산업, 친환경 등 4차산업혁명 업종 중심으로 한국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기존 채권위주 시장활성화 방안에서 파생상품 활성화 방안을 새로 준비하고 호찌민과 하노이 시장을 새로 합치겠다고 밝혔다.


브엉 부총리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 정부는 새로운 투자법을 국회에 제청해 4차산업혁명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달 제청한 새 증권법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 오는 10월이면 비준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브엉 부총리는 "정부가 담보하는 파생상품을 발전시켜 국내외 투자자들에 보다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하노이와 호찌민 시의 주식시장을 합치기로 했다"며 "인프라 분야만 해도 1년에 180억~200억달러 규모 투자수요가 있는데, 교통 등 여러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기업이 투자하기에 더 편한 사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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