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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北어선 경계 실패 영향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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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평가는 약 두 달만에 역전됐다. 삼척 북한 어선 발견 및 해상 경계 실패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7~19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6.8%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47.4%로 나타났다. 지난 4월 4주차 주중집계 이후 약 두 달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 50대와 3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 같은 내림세는 목포 부동산 구입 관련 검찰의 손혜원 무소속 의원 불구속 기소, 방송인 김제동 씨 강연료 논란, 삼척 북한 어선 발견 및 해상 경계 실패 논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등 부정적 보도가 한꺼번에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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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으로 보면 지난 14일 50.9%(부정평가 45.0%)로 마감한 후 김제동씨의 고액 강연료 논란 보도와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지명 보도가 있었던 17일 50.3%(부정평가 46.3%)로 내렸고,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구입 관련 검찰 기소'논란과 삼척 북한 어선 발견 및 해상 경계 실패 논란이 확대됐던 18일에도 45.9%(부정평가 49.2%)로 상당 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참석 소식이 있었던 19일엔 46.7%(부정평가 46.4%)로 다소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37.9%를 기록, 3주 연속 유지했던 40%선을 지키지 못하고 30%대 후반으로 주저앉았다. 대구·경북(TK)·호남·수도권, 50대이하, 중도층·진보층·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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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역시 전주 대비 1.3%포인트 빠진 29.7%를 기록하며 30%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한국당은 TK와 충청, 20대·30대·60대이상,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빠졌으나 호남·PK, 진보층·중도층에서는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6.9%로 7%선에 근접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0.5%포인트 올라 6.1%를 기록했다. 민주평

화당은 2.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06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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