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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한 시간" '비스트' 최다니엘, 4년 만 스크린 복귀 반가운 까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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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성장한 시간" '비스트' 최다니엘, 4년 만 스크린 복귀 반가운 까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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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이라도 참여하고 싶었어요. 성장한 시간이었습니다.” (최다니엘)


배우 최다니엘이 영화 ‘비스트’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영화 '비스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이정호 감독이 참석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 분)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프랑스 대표 영화제작사 고몽(Gaumont)이 제작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2006)를 리메이크했다.

최다니엘은 패기 넘치는 한수의 강력반 후배 종찬 역으로 분한다.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그는 영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날 최다니엘은 "종찬을 연기할 때 대본을 읽었을 때, 한수와 같은 팀이자 파트너이자 후배 형사다. 그런데 한수와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 공동 작업을 하더라도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냐. 같은 팀이지만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한수의 좋은 점을 가진 부분을 배우고 싶어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답이 주어지기 보다 각자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 입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대본이었다.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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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은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의 까칠하지만 귀여운 이 선생 이지훈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군 제대 후 그는 KBS2 드라마 ‘저글러스’, ‘오늘의 탐정’ 등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이끌며 인기를 얻었다.


앞서 최다니엘은 영화 ‘공모자들’에 이어 ‘악의 연대기’ 등에서 파격적인 역할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치외법권’ 이후 ‘비스트’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비스트’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최다니엘은 "이정호 감독의 전작인 '방황하는 칼날' 등을 보며 좋은 영향을 받았다. 기존 영화와 다른 감정을 느꼈다. 어떤 생각들에 잠기며 영화를 따라간 기억이 있어서 언젠가 어떤 작품, 배역이든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됐다. 지나가는 단역이라도 참여해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다니엘은 “스스로 느끼기에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비스트'는 오는 26일 개봉.

사진=NEW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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