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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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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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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의 철거 작업이 본격 시작된다. 특히 지난 1년간 석면 조사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고 시위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석면주민감시단 일부를 고발하는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11월, 강동구청에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의한 조례로 구성된 석면주민감시단은 재건축 사업장 4개동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위한 보양을 확인하던 중 2개동에서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석면 장판을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조합은 석면 재조사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석면주민감시단 일부는 환경단체인 한국석면네트워크와 함께 특정 업체인 KTR(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조합에서 책정한 석면 조사 사업비보다 많은 금액을 요구하는 업체를 추천하면서 계약 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판 분리 작업 시 현행법에 명시돼 있지 않은 음압 유지와 강동구민 전체에 대한 40년간 암보험 가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합은 이미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장 일부에 대한 석면해체필증을 발부 받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육환경영향평가도 지난 5월 승인받아 본격적인 석면해체 작업과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불법시위 등을 진행한 석면주민감시단 일부를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강동구 둔촌동 170-1 62만623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를 짓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올 하반기 조합원 분양과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향후 조합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석면해체·제거 작업지침에 따라 모범적인 석면해체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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