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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뷰티 전파 선봉장 배해동…"거침없는 토니모리 확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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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회장 해외 시장 공략 박차, K뷰티 전파 선봉장 역할 평가
11개국에 단독매장 포함 숍인숍 최소 400여개 매장서 판매
홍콩·말레이시아·칠레·호주·멕시코·태국 등 시장 공략 박차

토니모리 해외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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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뷰티(화장품 한류) 전파를 위해 글로벌 영역 확장에 공을 들여 온 배 회장은 올해를 해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2년 연속 추락한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올해 총 11개국에 단독 매장을 포함해 숍인숍 형태로 최소 400여개 매장서 토니모리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 는 오는 8~9월 홍콩에 2개의 단독매장(V-워크점, 올림피안시티점), 말레이시아에 1개의 단독매장(불러바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하반기 중 크라스노야르스크 단독매장을 연다. 숍인숍 형태로의 진출도 확대한다. 태국과 호주, 멕시코에서 각각 왓슨(331개, 하반기 내), 마이어 백화점(47개, 7월), 씨티마켓(12개, 6월)에 입점할 계획이다.

중앙아시아에서도 입지를 넓힌다. 토니모리 는 이달 중 아제르바이잔에 단독매장 바쿠점을 연다. 지난해 진출한 칠레의 경우 헬스앤뷰티(H&B)스토어(Republic of Beauty) 25개에 입점했지만, 회사가 파산해 신규 거래처(DBS beauty store)와 입점 계약을 협의 중이다. 6~7월 초도 물량 납품을 시작할 예정으로 칠레에서도 곧 토니모리 제품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토니모리 가 올해 단독매장과 숍인숍 형태로 진출하는 매장은 395개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에서는 오는 10월경 추가 매장 오픈, 입점을 추진할 예정으로 연말 즈음 400여개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배해동 회장.

배해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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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는 로드숍 브랜드 중 해외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으로 꼽힌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야 한다는 배 회장의 강한 의지가 이를 가능케 했다. 토니모리 는 현재 미주, 중동, 러시아, 중국 등 현재 전 세계 54개국에 진출해 약 260여 개의 브랜드숍과 1만2000개의 숍인숍을 보유 중이다.

특히 올해는 눈부신 성과를 보였던 유럽 지역의 성장을 미국 지역으로 확대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토니모리 는 2014년 8월 뉴욕 맨하튼에 1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진출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미국의 대표 백화점인 메이시 백화점에 입점했고 얼타, 어반 아웃피터스 등의 유통 매장에서도 토니모리 제품을 살 수 있다. 주로 20대 백인들의 구매가 높은 편이고,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여러 인종으로 구매층이 넓어지고 있다.

토니모리 매장 전경.

토니모리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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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대형 유통채널과의 입점도 논의 중에 있다. 미국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아마존의 럭셔리 뷰티존 입점도 진행했다. 토니모리 는 이를 통해 연간 약 2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 북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그 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지역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로드숍 이외의 사업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각 국의 코스메틱스토어(CS) 채널 확대를 위해 전용 제품 개발 및 현지 바이어 미팅을 통해 긴밀한 영업 활동을 논의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하반기 전략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아시아 권역에 있어서 토니모리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토니모리 의 세컨드 브랜드 아베드의 해외 공략에도 힘쓴다. 현재 아베뜨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닷컴의 역직구 채널에 입점했고,하반기 티몰 글로벌, VIP 등 주요 온라인 채널 입점을 준비 중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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