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9일과 20일 이틀 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개최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이사회에 문미옥 제 1차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7개 회원국은 ITER의 건설 현황, 향후 ITER 기구의 조직운영, 핵심기술 협력 등 사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차관은 우선 18일 베르나 비고 ITER 사무총장을 비롯해 EU, 일본 등 주요 회원국 대표와의 양자회담 및 수석대표회의에 참여한다. 19일과 20일에는 이사회 본회의에서 사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한국의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 차관은 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ITER 건설 현장도 점검할 예정이며, 한국인 근무자와 간담회를 통해 ITER 근무의 애로사항 및 향후 한국인 근무자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문 차관은 이사회 참석에 앞서 17일 파리에서 울릭 쿤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을 만나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 및 성과를 소개하고 공동연구 활성화와 이를 위한 전략적 지원체계 마련 등 한국과 OECD와의 과학기술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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