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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의 5타 차 뒤집기 "메이저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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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최종일 '2타 차 우승', 이소영 2위, '넘버 1' 최혜진은 공동 47위

이다연이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다연이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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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작은 거인' 이다연(22ㆍ메디힐)이 마침내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다.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2ㆍ6869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2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4언더파 284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5월 E1채리티오픈 이후 1년 1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 2억5000만원과 함께 5000만원 상당의 승용차,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이다연은 5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 4번홀 연속버디로 빠르게 우승 경쟁에 합류한 뒤 7번홀(파3) 보기를 10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고, 나머지 8개 홀은 파로 틀어막았다. 2언더파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는 게 놀랍다. 강풍과 단단한 그린, 까다로운 핀 위치가 경쟁자들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가 어려워 스코어를 지키는데 집중했다"며 "나 자신을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실제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딱 4명에 불과했다. 이소영(22)은 5오버파의 난조로 2위(2언더파 286타)로 밀렸고, 한진선(22)이 3위(1언더파 287타)를 차지했다. 장하나(27ㆍ비씨카드)는 3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전날 공동 31위에서 6위(2오버파 290타)로 도약했다. 디펜딩챔프 오지현(23ㆍKB금융그룹) 공동 31위(8오버파 296타),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ㆍ롯데)은 공동 47위(10오버파 298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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