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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향방?…내주 FOMC가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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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눈은 다음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려 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주요인사들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올려놓은 상태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콩 시위, 미 대선 레이스, 영국 차기 총리 선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여러 대외변수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당장은 연준이 투자자의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오는 18~19일로 예정된 6월 FOMC에서 연준은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다 명확하게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유동성 유입 기대감이 시장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고용지표와 산업지표를 중심으로 부진이 나타나고 최근 물가도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며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했다.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앞서 FOMC 이후 단기 관망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FOMC가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통화정책의 완화 강도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시장의 기대가 앞서 있는 상황에서 FOMC 이후 G20 정상회담일정까지 남아 있음을 고려하면 FOMC 이후 통화정책과 관련 긍정적 모멘텀이 추가되기보단 단기 관망세가 형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연준이 당장 정책 전망을 제시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저점을 찍으면서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이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올 하반기엔 저점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여전히 주가 상승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NFIB소기업 CAPEX의향 지표 등을 보면 무역분쟁 관련 시장의 불안심리는 연초 정점을 통과하는 것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 기업심리 개선과 글로벌 경기의 중·단기 저점 통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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