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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스타트업·기후·환경 분야로 협력 확대키로

최종수정 2019.06.15 17:20 기사입력 2019.06.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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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트쉐바덴 협약’ 체결된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회담

[스톡홀름=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스테판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레벤 총리는 이날 오전 스톡홀름 외곽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 간 우호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1959년 수교했으며 문 대통령의 이번 스웨덴 방문은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국빈 방문이다.


양 정상은 양국이 호혜적인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상호 무역 및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과학기술,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스웨덴과 혁신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한국이 함께 협력할 경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양국 스타트업 기업들간 협업의 장이 될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올 하반기 스톡홀름에 개소하기로 했다.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현지 혁신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양 정상은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해 양국 과학자간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청정대기·에너지 등 분야에서 국가 간 기술이전 및 경험공유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분배와 성장이 균형을 이루는 ‘혁신적 포용국가’ 및 성 평등을 포함한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스웨덴 정부의 복지 및 양성평등 정책에 대해 뢰벤 총리와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스웨덴 정부의 한반도 특사 임명과 올해 초 남·북·미 협상 대표 스톡홀름 회동 주선 등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뢰벤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고, 향후에도 남·북·미간 신뢰 구축 진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는 정상회담 개최 전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 내 정원을 함께 산책하면서 한국에서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의 문화’ 정착을 주제로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쌀트쉐바덴 그랜드호텔은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대화’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쌀트쉐바덴 협약’이 체결된 장소다.


문 대통령은 1930년대 당시 첨예한 노사 갈등을 극복하고 체결한 ‘쌀트쉐바덴 협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건설해 온 스웨덴 사례가 우리 정부의 노사 간 대타협 및 포용국가 건설 목표 실현에 큰 교훈과 영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사회 전반에 걸친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정착되면 경제적 번영과 높은 수준의 복지로 이어진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사회적 대화’가 갖는 정책적 함의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스톡홀름=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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