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단독]자살예방센터 직원, 상사 폭언에 극단적 선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충남광역자살예방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상사 폭언 견디다 못해 자살 시도
암시 메시지 받은 사촌동생 신고로 가까스로 구출…퇴원 후 정신과 진료

[단독]자살예방센터 직원, 상사 폭언에 극단적 선택
AD
원본보기 아이콘

단독[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충남지역의 한 자살예방센터 소속 사회복지사가 자살을 시도했다가 사촌동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됐다.


특히 이 사회복지사는 같은 자살예방센터 소속 상사의 폭언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충남 홍성경찰서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친척 A씨(30대·여)의 자살 시도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상태였으며, 번개탄에 불이 잘 붙지 않자 라이터를 가지러 집으로 올라간 상황이었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충남광역자살예방센터 소속 사회복지사인 A씨는 상사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괴로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촌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사촌동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최근 퇴원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충남광역자살예방센터에 입사한 A씨는 4월부터 5월 초까지 지속해서 직장 상사 B씨로부터 폭언을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입사한 이후로 계속해서 ‘무능력하고 책임감이 없다’, ‘기본적 역량이 안 돼 있다’, ‘노력이라도 해야 되는데 노력도 안 한다’는 등 모욕적인 발언에 시달렸다”면서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센터 상위기관인 충청남도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 직후 B씨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