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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분기 성장률 -0.34%…OECD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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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노르웨이 보다 낮아
미국은 0.78% 성장률 기록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모습.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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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OECD를 인용해 지난해 성장률이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올 들어서는 정반대로 움직인 것이다.


OECD가 19일 공개한 2019년 1분기 우리나라의 GDP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34%로, 1분기 성장률을 공개한 24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멕시코(-0.20%), 노르웨이(-0.07%)보다도 낮았고, 라트비아(-0.30%)와는 비슷했다. 24개국 평균 성장률은 0.46%였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헝가리로 1.50%였으며 중국과 폴란드가 각각 1.40%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1.28%, 미국은 0.78%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OECD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대외경제 여건만을 탓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OECD 회원국 평균에도 못미칠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유독 좋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총요소생산성 급락을 제시하면서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대 후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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