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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동일기연, 건축물 필터 기준 강화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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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아파트 환기설비의 필터 기준을 높이기로 한 가운데 동일기연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서치알음은 7일 대다수 아파트 전열교환기(급배기환기시스템)에 들어간 저사양 헤파(HEPA) 필터로는 정화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전열교환기 역할은 신선한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라며 "더운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에 전열교환기를 거치면서 내부와 외부 온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아지면서 필터 고사양화가 필수"라며 "지금 설치한 저사양 HEPA 필터로는 정화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사양 HEPA필터를 보급할 수 없는 것도 문제"라며 "HEPA 필터가 고도화될수록 공기순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흡기하는 데 에너지 소모가 높아지면서 전력 소비량도 증가한다"며 "과도한 경우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헤파 필터 대안으로 '전기집진필터'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전기집진필터는 HEPA 필터 대비 통기성이 좋고, 필터를 물로 씻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헤파 필터는 3~4개월 주기로 필터교체가 필요하다. 동일기연은 최근 S사 해외공장 클린룸에 적용하는 전기집진필터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으로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사향 전기집진필터 초도 공급 이후 성능평가에 따라 2차, 3차 공급을 비롯해 반도체 공장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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