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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꼬리 내린 '쥐꼬리 이자'…年 3% 예·적금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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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 年 2% 후반대 예·적금 속속 출시

[실전재테크]꼬리 내린 '쥐꼬리 이자'…年 3% 예·적금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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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리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연 2% 중후반대 금리의 예ㆍ적금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위축, 증시 변동성 확대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쥐꼬리 이자'를 탈피, 연 3% 금리를 바라보는 예ㆍ적금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년 만기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45%다. 2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2.54%,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2.57%의 평균 금리를 나타내고 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169개 중 절반이 넘는 93개가 연 2.5% 이상 금리를 제공한다. 개별 상품으로는 대명저축은행의 '행복플러스 정기예금'의 금리가 연 2.8%로 가장 높다.


저축은행 정기적금의 금리는 더 높다. 1년 만기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연 2.69%이고 2년 만기 정기적금은 연 2.8%, 3년 만기 정기적금은 연 2.88%의 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 162개 중 143개의 금리가 연 2.5% 이상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디딤돌적금'은 연 6.4%, KB저축은행의 'KB착한누리적금'은 연 4.5%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이 고금리 예ㆍ적금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지난해 미국 금리인상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의 영향이 크다. 저축은행은 특히 시중은행과 비교해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하지 않아 주로 수신 상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예ㆍ적금 금리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편이다.


은행들도 금리 연 2% 중후반대 예ㆍ적금 상품을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가 높은 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41개 중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연 2.55%,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 36개 중 역시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연 2.8%로 금리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특판 상품 중에서는 금리가 연 3%를 넘긴 상품도 나왔다. 우리은행은 장기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120년 고객동행 정기 예ㆍ적금'을 출시해 1년 만기 예금은 최고 연 2.6%, 1년 만기 적금은 최고 연 3.2% 금리를 제시했다. 출시 일주일여만인 지난달 15일 정기적금 5만좌가 완판, 16일 정기예금 2조원이 완판되면서 이달초 한 차례 더 특판을 실시했다.


이 밖에 KEB하나은행은 최고 연 2.45%, KB국민은행은 연 2.35%, 신한은행은 연 2.3% 금리의 예ㆍ적금 상품을 내놨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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