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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눈썹 짙은 여성에게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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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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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통념과 달리 남성들은 숱이 많고 짙은 눈썹을 지닌 여성에게 더 끌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미시간주 소재 오클랜드대학 연구진이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알아냈다고 최근 소개했다.

오클랜드대학 연구진은 남녀 1000명에게 일련의 인물 사진을 보여주며 평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클랜드대학 심리학과의 리사 웰링 조교수는 "그 결과 놀랍게도 여성의 숱 많고 짙은 눈썹이 남성들에게 매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예상치 못한 결과다. 과거 짙은 눈썹은 남성적이고 위압적인 이미지와 겹쳤기 때문이다.
웰링 조교수는 "남성들이 짙은 눈썹을 선호하는 것은 요즘 패션 트렌드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짙은 눈썹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카라 델레바인(26·사진)이 톱모델로 등장한 것은 2012년이다. 이후 1980년대 사라졌던 짙고 풍성한 눈썹이 다시 유행하게 됐다.

오클랜드대학 심리학과의 저스틴 모질스키 교수에 따르면 짙은 눈썹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스토스테론은 활발한 혼외 성관계와 연관이 있다.

모질스키 교수는 "눈썹이란 특정인의 성적 행동 그 이상의 여러 특징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흔히들 한 사람의 눈썹에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성긴 눈썹을 자기애적(自己愛的) 인격장애와 결부시킨 연구결과도 있었다. 눈썹이 성긴 사람은 환상이나 행동에서 과대적이고 사회적 감정이입이 결핍된데다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지나치게 예민하고 대인관계에서 착취적이라는 것이다.

짙은 눈썹을 지닌 사람은 자기중심적이라고 주장한 연구결과도 있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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