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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절벽 우려에" … '교대' 수시모집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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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마감 10개교 중 서울·경인교대 등 8개교 경쟁률 낮아져
"임용절벽 우려에" … '교대' 수시모집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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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사 선발인원 축소에 대한 우려로 교육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주요 교대와 입시업체 등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 가운데 공주교대와 청주교대를 제외한 8개교의 2019학년도 수시 경쟁률이 작년보다 떨어졌다.
서울교대 수시모집은 256명 선발에 1114명이 지원,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6.06대 1이었다.

경인교대는 463명을 뽑는데 2043명이 원서를 냈다. 경쟁률이 4.41대 1로 역시 지난해(4.76대 1)보다 낮아졌다.

부산교대(6.91대 1)와 전주교대(5.22대 1), 진주교대(7.50대 1), 춘천교대(8.06대 1), 광주교대(6.37대 1), 대구교대(5.83대 1) 등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작년을 밑돌았다.
또 38명을 선발하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수시모집 경쟁률은 24.58대 1, 63명을 뽑는 제주대 초등교육과 경쟁률은 8.29대 1로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다.

다만 공주교대는 213명 선발에 100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73대 1로 작년(4.25대 1)보다 올랐다. 187명을 선발하는 청주교대 수시모집에는 1832명이 몰려 경쟁률 9.80대 1로 지난해(9.09대 1)보다 상승했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경쟁률도 8.52대 1(65명 선발·오후 5시 기준)로 지난해 6.72대 1을 웃돌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교대 수시모집은 허수 지원자가 거의 없어 경쟁률이 매년 비슷했는데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전년대비 하락했다"며 "학령인구가 줄면서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감소하고 교사 되기가 힘들어질 것을 우려한 수험생들이 교대 수시에 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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