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감독기능 혁신에 나선다.
윤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금융감독당국,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모두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레그테크(RegTech), 섭테크(SupTech)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섭테크는 감독과 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감독당국이 효율적·효과적인 감독·검사를 하기 위한 기술 활용을 뜻한다. 금감원은 고도화된 감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금감원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약관심사를 예로 들면 기존에는 금감원 직원이 규정 위반, 소비자 권익 침해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심사했지만 향후에는 AI가 1차적인 적정성을 판단한다. 금감원 직원들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고난도 판단이 요구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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