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관리 강화 나섰다지만 '아이 먹거리' 불안감 날로 확산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최근 분유, 과자, 케이크 등의 식중독균 검출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며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부터 청소년들이 주로 섭취하는 음식들에서 균이 검출돼 건강 위협에 대한 공포는 더욱 큰 상황이다.
풀무원푸드머스 측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며 "다른 유통 업체 등에 대해 내부 조사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프랜차이즈업체, 식품제조업체, 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 등에 주기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조사를 실시,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4살 딸과 13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소비자 최수경(32)씨는 "분유부터 과자까지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갈수록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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