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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검출' 분유 이어 케이크까지 터졌다…'먹거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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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아식 이어 초코케이크마저 식중독균 검출
식약처 식중독 관리 강화 나섰다지만 '아이 먹거리' 불안감 날로 확산
'식중독균 검출' 분유 이어 케이크까지 터졌다…'먹거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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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최근 분유, 과자, 케이크 등의 식중독균 검출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며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부터 청소년들이 주로 섭취하는 음식들에서 균이 검출돼 건강 위협에 대한 공포는 더욱 큰 상황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안전당국은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종합서비스 계열사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섭취한 학교급식소 13곳 467명의 학생이 6일 식중독 증세를 보여 조사 중이다. 식중독 의심환자의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원인식품으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추정된다"며 "이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하고 유통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풀무원푸드머스가 식품제조가공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에 공급한 것으로, 18℃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형태다.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회수ㆍ폐기 조치될 예정이다.

풀무원푸드머스 측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며 "다른 유통 업체 등에 대해 내부 조사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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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는 산양분유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아이배냇 산양유아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아기 엄마들이 충격에 떨었다. 식약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아이배냇이 수입ㆍ판매한 프랑스산 '아이배냇 순 산양유아식-4'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제스가 검출돼 4일 해당 제품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11월26일인 제품이다. 아이배냇은 일동후디스에 이어 산양분유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식약처는 프랜차이즈업체, 식품제조업체, 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 등에 주기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조사를 실시,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4살 딸과 13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소비자 최수경(32)씨는 "분유부터 과자까지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갈수록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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