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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의 고향' 이탈리아에 스타벅스 1호점 드디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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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에스프레소의 고향' 이탈리아에 드디어 스타벅스가 1호점을 연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당초 지난해 초 이탈리아 시장에 진입하려 했으나 오픈 계획이 계속해서 미뤄져왔다.

지난 6월 최고경영자(CEO)직을 내려놓은 호와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는 겸손함을 갖고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 그는 "1983년 처음 여행을 왔을 때 이 도시의 에스프레소 바에서 찾은 느낌에 매료됐다"며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스타벅스는 밀라노에 영업을 시작한 2300㎡(평방미터) 규모의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커피 경험을 해줄 수 있도록 유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테오 피구라 NPD 그룹 시장조사관은 스타벅스가 이탈리아 시장에 적정 시점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그는 "현 시점에 이탈리아 음식 공급의 20%만이 체인점으로 돼 있고 나머지는 독립적인 사업체가 차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체인점 비중이 연간 4% 이상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AFP는 최근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커피 소비가 수년간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에스프레소가 기운을 나게 하는 '한잔(shot)'을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 요즘은 커피의 질과 소비자들의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밀라노 주민 가운데 18~34세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피구라 조사관은 말했다. 전통적인 카페와 스타벅스 사이에 목표 소비자 층을 달리해 이탈리아 시장에서 여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알렉산드르 로웨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많은 이탈리아 소비자들이 (스타벅스의 시도에 대해) 비웃는 상황에서 커피 문화의 고향에서 틈을 만든다는 건 어려운 도전"이라면서 "처음에는 우월의식이 강하겠지만 청년층은 스타벅스 커피에 더 개방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2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에 1만2000개, 중국에 3300개 등 77개국에 약 2만9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 시장의 둔화로 인해 내년 중 15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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