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미 뉴욕 유엔총회에서 만나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5일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단의 당일치기 방북 성과도 공유하기로 했다. 한·미 정상 간 통화는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계기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졌다.
또한 이달 말 유엔총회 기간동안 만나는 데 동의했다고도 백악관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은 물론, 종전선언 추진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작게는 한미정상회담, 크게는 종전선언 추진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5일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9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서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중 4자의 종전선언 추진도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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