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응답자·중도층선 유승민 1위…한국당선 황교안 1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범보수 층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범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3.5%의 선호도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황 전 총리에 이어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9.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9.2%), 김문수 전 경기지사(8.4%),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6.9%),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6.6%), 김무성 한국당 의원(3.5%), 원희룡 제주지사(4.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9%), 김병준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0.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층 다음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중도층(943명, ±3.2%포인트)에선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유 전 대표가 16.8%로 1위를 기록했고, 황 전 총리는 12.6%로 2위로 주저앉았다. 3위는 안 전 후보(8.8%)였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674명, ±3.8%포인트)을 종합했을 때도 황 전 총리는 28.6%의 선호도로 1위를 이어갔다. 유 전 대표(10.8%), 홍 전 대표(9.8%), 안 전 후보(9.0%)은 각기 2~4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