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여권과 박은주, 한강로동 박경자 팀장 선발
구는 지난 15일 심사위원회를 개최, 청백공무원상 대상에 박은주 민원행정팀장을, 본상에 박경자 기초복지팀장을 각각 선발했다.
인기리에 운영 중인 ‘전문가 무료 상담실’도 그의 작품이다. 변호사, 법무사, 건축사 등 분야별 전문가 40명이 구청 4층 상담실에서 구민과 1:1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필수다.
박은주 팀장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애정이 각별하다. 지난해 민원업무 담당 직원 300명을 데리고 악성민원 상활별 대처요령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박경자 팀장이 지난 3개월 간 팀원들과 함께 발굴한 신규 복지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18가구를 비롯 총 173가구에 이른다. 지역 내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했다.
구는 연말 종무식에서 이들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대상 200만원, 본상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부서 우선배치, 해외연수 등 인사 상 특전도 제공한다.
구는 지난달 후보자 추천을 받고 서류심사와 공개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 등 외부기관 추천을 받은 11명의 외부위원이 참여했다.
구는 2011년부터 청백공무원 선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수상자는 총 11명(대상 5, 본상 6)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에서 일곱 번째 청백공무원이 탄생했다”며 “청렴하고 우직한 이들이 대우받는 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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