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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국토부 여성 고위직 비율 5.9%…"유리천장 견고해"

최종수정 2017.10.12 09:38 기사입력 2017.10.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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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고위직 비율이 5%대에 불과해 여전히 유리천장 이 견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여성 장관 비율 30%를 달성하고 여성 국토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배치된다는 것이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과장급 이상 간부직 90명 중 여성은 5명으로 5.9%에 그쳤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이보다 더 낮았다. 186명 중 9명으로 4.8%에 불과했다. 특히 국토부 산하 22개 기관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15개 기관은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나머지 7개 기관도 1~2명에 그쳤다.

이는 민간 여성 고위관리직 비율(21.16%)에 비해 너무 낮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윤관석 의원은 지적했다. 문 정부가 여성 장관 30% 공약을 통해 여성 인재 등용 방침을 내세웠지만 이 같은 기조의 확산 움직임이 아직 미진하다고도 했다.

윤 의원은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장관이 임명되며 '유리천장이 깨졌다'고 평가 받았지만 유리천장은 여전히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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