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9일 제517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우리말 달인 선발, 우리말 탐험대를 비롯해 마술·풍선 및 어린이도립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져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올바른 우리말 사용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말 달인 선발대회는 초·중학생을 둔 도민 가족 100팀이 참가해 맞춤법과 표준어, 순 우리말 표현, 전라도 사투리 등 다양한 국어문제를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우리말 달인 선발대회 결과 목포 옥암초등학교 지서율(1년) 양 가족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목포 애향초등학교 구현규(2년) 군 가족, 영광 홍농중학교 오지윤(2년) 양 가족이 차지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한글이 위대한 이유는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 반포한 날, 글자를 만든 원리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우리말과 글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571돌 한글날을 기념해 아름다운 우리말이라는 주제로 ‘우리말 멋글씨’공모에 나섰다. 공모 참여 대상은 전국 초·등·고등학생 및 일반인이며 참여 기한은 오는 31일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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