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도, 동북아 지방정부 간 이익공동체 구축 제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우기종 전남 정무부지사가 31일 오전 중국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정부협력회의에 참석, ‘한중일 지방정부간 경제 및 인문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우기종 전남 정무부지사가 31일 오전 중국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정부협력회의에 참석, ‘한중일 지방정부간 경제 및 인문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31일 中 지린성 ‘한중일 지방정부 협력회의’서 공감 이끌어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중·일 3국이 정치·외교문제로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동북아 지방정부 간 지속적 우호·교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전라남도 대표단은 31일 지린성 창춘에서 개최된 ‘한중일 지방정부 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두 연설을 통해 “한·중·일 3국의 지방정부가 정치·안보 등에 영향을 받는 국가 간 외교문제에 구속되지 않고 지방정부 간에는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상생의 협력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중·일 3국은 무역교역량이 EU에 이어 두 번째이고, GDP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EU 다음으로 세계 3위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한·중·일 3국이 우호·협력을 통해 세계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상호 경제발전 기회와 성과를 공유하면서 이해를 같이 할 수 있는 ‘휴척여공’의 이익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한 각 지방정부 대표단 및 지린성정부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휴척여공’은 기쁨과 걱정을 함께한다는 뜻이다.

이어 진행된 진위후이(金育輝) 지린성 부성장 주재 오찬에서 우 부지사는 진부성장과 두 지역의 우호교류 확대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 부지사는 진 부성장에게 가까운 시일 내 전남 방문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두 지역 교류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그동안 동북3성과의 교류는 타 지역에 비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중국 정부가 교통의 요충지로 창춘을 주목하고 창지투(長吉圖) 및 창춘신구(長春新區) 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린성 방문을 계기로 동북3성과의 교류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