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은 부상자 5명에 대해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양호해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활력 징후란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측정하는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등 4가지를 의미한다.
앞서 사고 당일 사망한 이모(27) 중사에 이어 이날 새벽 3시8분께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중 정모(22)일병이 사망하면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사망한 두 장병의 시신은 포천과 성남 국군병원에 각각 안치돼 있고 유족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빈소 마련은 아직이다.
7명의 사상자 가족들은 치료 경과를 지켜볼 일부 가족만 병원에 남겨두고 이날 오전 군 관계자와 함께 사고 현장과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철원 모 부대 사격장으로 떠났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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