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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워커의 역습 "5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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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둘째날 2타 차 선두 도약, 매킬로이 3위, 스피스 6위

지미 워커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1번홀에서 샷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애크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지미 워커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1번홀에서 샷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애크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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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미 워커(미국)의 역습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133타)를 접수했다.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 2위(5언더파 135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3위(4언더파 136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워커가 바로 '얼리버드'로 유명한 선수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해 2부 투어를 오가며 가시밭길을 걷다가 2014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초반 8개 대회에서 순식간에 3승을 쓸어 담았기 때문이다. 2015년 역시 1월 소니오픈 2연패에 이어 3월 텍사스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하는 등 통산 6승 가운데 5승을 모두 3월 이전에 수확했다.

지난해가 하이라이트다.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98번째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메이저 챔프에 등극해 파란을 일으켰다. 다음 주에 바로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전이 이어진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5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확실한 '워밍업'에 성공한 셈이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특히 평균 1.62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디오픈 챔프'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6위(3언더파 137타)에서 WGC시리즈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워커의 선전을 경계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스피스에게는 PGA챔피언십이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이다.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의 '메이저 2연승'에 이어 지난달 24일 디오픈까지 3개의 퍼즐을 맞춘 상황이다.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은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0위(3오버파 143타)로 밀려 존재감이 없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38.89%까지 뚝 떨어지면서 보기 5개를 쏟아내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더플레이어스 챔프' 김시우(22ㆍCJ대한통운)가 1타를 줄여 공동 35위(2오버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왕정훈(22ㆍCSE)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타를 더 까먹어 공동 65위(7오버파 147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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