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와 기아 의 세계 공장 출고는 중국 시장과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계속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8.3%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고 유럽, 러시아, 브라질 등에서 호조를 잇는 가운데 내수 판매도 신차 효과와 낮은 기저에 힘입어 양호한 상태다.
기아차의 내수 시장 실적도 나아지고 있다. 7월에 4만3611대를 판매해 4만3841대를 판 지난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8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한다. 원인은 신차 판매 호조다. 이 연구원은 "작년 기저가 낮아진 가운데 스팅어가 두 달 연속 1000대 넘게 팔리고 스토닉 판매가 본격 시작됐으며, 소렌토 페이스리프트 판매도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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