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불안한 경제 "수출 둔화 불가피, 생산 수요 강하지 않을 것"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수출 둔화가 불가피하며 국내 생산에 대한 수요가 생각처럼 강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권희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최근 생산 둔화와 더불어 광공업 출하 및 제고 증가율 변화, 생산설비 가동률 변화를 통해 현재 국내 생산 경기가 생각보다 뜨겁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6월 국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4%를 상회하던 산업생산 증가율이 현재 1.4%까지 하락했다고 한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생산물의 판매량이 빠르게 느러나 출하가 증가하고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올해 들어 출하 증가율은 줄곧 하락하다가 최근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 74.2%까지 올라갔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3월 이후로 점차 하락해 71.3% 수준이다. 이 역시 국내 생산 활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수출의 경우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났으나 대부분 가격 상승 덕분이라는 지적이다. 권 연구원은 “수출 물량은 3월 이후 전혀 늘지 않아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기저효과가 점차 사라지면 수출 가격 상승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물량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수출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내 생산에 대한 수요가 생각처럼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하반기 광공업황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